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다. 이럴 때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과거 수능 만점자들의 학습 노하우다.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 최동욱 씨는 연세대 의예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수능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최동욱 씨는 "지금까지 정리해 둔 복습 노트와 자주 틀렸던 문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수능 일주일 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동욱씨는 수능 당일 쉬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쉬는 시간에는 다음 시간에 볼 영역의 주요 개념을 체크하되, 정답을 맞춰보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욱 씨가 가장 강조한 공부법은 '백지 복습 노트'였다. 이는 복습할 때 교과서를 덮고 빈 노트에 스스로 개념을 적으면서 확실하게 기억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예과 재학생 강현규 씨 역시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지 않고, 고2 때부터 수능 시간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이 수능에서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한편, 최동욱 씨는 화성시와의 인터뷰에서 "이국종 교수님이 롤모델"이라며,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환자의 아픈 곳을 신속하게 치료해 줄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과거 수능 만점자들의 노하우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동안 이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전을 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