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국민 짠희'로 등극한 임원희의 활약이 눈에 띄었는데요.
임원희는 이날 방송에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범납세자로 국세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세금을 많이 내서 모범납세자가 된 건 아닌 것 같다"는 김구라의 말에 발끈하며, '국민 짠희' 이미지 탓에 겪었던 억울한 일화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임원희는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김구라를 꼽으며, "이혼하고 바로 재혼하고, 예쁜 딸도 낳고"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이어 그는 이상형으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을 꼽으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임원희는 '다찌마와 리'에서 처음 만난 정석용에 대해서는 "선배인 줄 알았다. 더 늙어 보였다"며 디스를 했는데요. 정석용의 '미우새' 출연 계기를 공개하면서 "다 끝나고 내가 잘리겠는데?"라며 위기감을 느꼈던 일화도 털어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원희의 우량아 시절 돌 사진이 공개되면서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고 하는데요. 또 그가 서울예대 90학번 동기로 황정민, 신동엽, 안재욱, 류승룡, 이철민, 최덕문, 김현철 등과 함께 전설로 불렸던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특히 "류승룡, 이철민과 서울예대 3대 대갈장군"이었다는 그의 말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처럼 임원희는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국민 짠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는데요. 그와 정석용의 찐친 디스전 역시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였던 '라디오스타',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