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그녀의 강한 모성애가 자리잡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이후 15년 만에 예능에 복귀했다. 그녀의 솔직한 입담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SNS 개설과 함께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채널 개설 이유에 대해 고현정은 '요정재형' 출연 후 받은 따뜻한 댓글들을 보고 감동받았다며, 그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너무 놀란거다."라며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는 말을 전했다. 주어를 밝히지 않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그 연락의 주체가 그녀의 자녀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03년 이혼 후 양육권은 정 부회장에게 넘어갔다. 두 자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그녀는 자녀들을 향한 그리움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어, 이번 유튜브 개설 역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35년 만에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활약 중인 고현정. 그녀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유튜브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자녀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